김도형 아시아드CC 대표 재선임… 3년 임기 연장
부산 기장군 소재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 ) 차기 수장으로 김도형(64) 현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아시아드CC클럽하우스 내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3년(2+1년) 임기의 차기 대표로 선임됐다.
경남정보대학교 스포츠재활트레이닝학과 교수 출신인 김 대표는 국내 최고 골프 전문가로 꼽힌다. 2020년 12월 대표로 취임한 뒤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적자이던 아시아드CC를 지난해 흑자 전환시키는 등 동남권 대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했다. 아시아드CC는 부산시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조성한 골프장으로, 주식회사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시가 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꼼꼼한 코스 관리와 우수 대회 유치로 세계 유수 클럽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명품 골프장을 만드는 한편, 직원 권익 향상과 사회 공헌에도 한층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