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부산대 의예 421, 부산대 경영 371, 부산교대 초등교육 362, 부경대 수산생명 361점
부산진학지원단, 2024년 정시 가능 점수 발표
지역 100개교, 2만 1794명 실채점 결과 반영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부산 지역 대학 중 지원 가능한 최고 점수는 부산대 의예과 421점으로 예측됐다. 인문계열의 경우 부산대 경영학과가 371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를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부산대 화공생공학전공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부산진학지원단은 18일 ‘2024대입 부산지역 수능 실채점 분석 및 정시 상담참고표’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치·약·한의계열 지원 가능 점수로 △부산대 의예과 421점(대학별 환산점 769.5점) △인제대 의예과 420점(555점) △동아대 의예과 417점(618점) △고신대 의예과 412점(684.9점)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412점(757.7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409점(753.8점) △부산대 약학부 407점(751.2점) △동의대 한의예과(자연) 406점(538.5점) △경성대 약학과 402점(589.5점) 등으로 추정됐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에서는 부산대 경영학과와 국어교육과가 371점(701.5점)으로 가장 높은 지원 가능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대 공공정책학부·영어교육과·행정학과는 369점(698.8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일반사회교육과·경제학부가 368점(697.4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교대 초등교육과는 362점(682점)으로 예측됐다.
부경대의 경우 △사회계열 다군 355점(672.1점) △경영학부 353점(669.4점) △글로벌자율전공학(인문) 351점(665.9점) △유아교육과·미디어커뮤니케이학부 350점(664.5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아대는 △석당인재학부 347점(543.6점) △경찰학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36점(532점) △경영학과 334점(530점) △교육학과 333점(529점) 순이었다.
한국해양대는 △해사법학부 347점(540점) △해운경영학부 341점(533.2점) △해양행정학과·국제무역경제학부 339점(531.2점)이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에서는 부산대의 경우 △화공생명공학전공·전자공학전공 378점(711.3점) △컴퓨터공학전공 377점(710점) △수학교육과 376점(708.7점) 순으로 나타났다. 부경대에서는 △수산생명의학과 361점(698.8점)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353점(691.7점) △과학컴퓨팅학과 353점(688점) △화학공학과·에너지수송시스템공학부 351점(688.9점) 순이었다.
동아대는 △간호학과 354점(556.7점) △컴퓨터공학과 333점(532.5점) △전자공학과 331점(530.5점) △화학공학과·건축학과·도시공학과 330점(529.5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대는 △냉동공조공학전공 342점(577.1점) △컴퓨터공학전공 336점(570.5점) △전기전자공학전공 335점(569.4점) △나노반도체공학전공 332점(566.1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지역 대학은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부산교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동의대 한의예과는 탐구 영역의 경우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경성대 약학과는 지난해까지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했으나 올해부터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부산 지역 대학 중 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동명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이 모두 25%로 동일하다. 부산대는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자연이공계열은 수학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는 계열별로 국어 영역 또는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원 군이 바뀐 대학도 있다. 동아대는 지난해에는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으로만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다군으로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있다. 부산외내는 학부·학과별 모집에서 통합모집으로 선발한다.
부산진학지원단 강동완 교육연구사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할 때 단순히 국·수·탐 3개 영역 표준점수의 합산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영역, 반영비율은 물론 가산점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부산진학지원단은 올해 수능을 친 100개 학교, 2만 1794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와 정시배치표를 작성했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부산 지역 대학 지원 가능 점수표 다운로드는 부산일보 홈페이지(busan.com)에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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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