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지스타… 부산 ‘게임의 바다’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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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덕원중1

지난달 연이은 대규모 행사 화제

‘지스타 2023’에는 42개국 1037개 사가 33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대현 기자 jhyun@ ‘지스타 2023’에는 42개국 1037개 사가 33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은 지난달 ‘게임의 바다’에 흠뻑 빠져들었다.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월드챔피언십(롤드컵)과 글로벌 게임 전시회 ‘2023 지스타’가 열린 부산에는 게임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달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롤드컵 예선전이 열렸다. 예선전이 열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게임 팬들로 가득 들어찼다. 게임 팬들은 프로게이머들의 현란한 게임 실력을 지켜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사직실내체육관 이외에도 체육관 밖 야외공간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대회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부산진구 삼정타워 내 부산 e스포츠 경기장 설치된 ‘녹아웃 스테이지 이벤트 존’도 게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해운대구 벡스코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2023 지스타 행사도 열려 게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스타는 올해로 19번째 행사를 맞이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지스타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는 42개 나라에서 1037개 게임 업체가 참여해 3328개 부스를 열었다. 이는 역대 지스타 중 최대 규모다. 지스타 2023은 벡스코 제1·2전시장은 물론 야외 전시장도 열어 게임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도 열렸다. 지스타TV 무대와 페스티벌 전용 무대에서는 토크쇼와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양한 게임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굿즈 마켓’과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됐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업체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국내·외 프로야구 선수들을 영입해 나만의 야구팀을 만들 수 있는 야구 게임을 공개해 게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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