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올해 회기 마무리 “2년차는 달랐다” 평가 속 폐회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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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시의회 전경.

9대 부산시의회가 19일 제317회 정례회를 끝으로 2년 차에 접어든 올해 의사일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폐회연을 개최한다. 회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차원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9대 부산시의회는 ‘배려와 존중의 의회, 소통과 원칙의 의회’라는 의정 운영 핵심 가치를 통해 출범 이후 306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역대 부산시의회 최초로 자체적인 민생경제 회생 프로그램을 마련한 데 이어 ‘전세 사기 피해 대응을 위한 패키지 입법’에 나서면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도시외교에 나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2030엑스포 부산 유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부산발전의 당위성과 공감이 커졌고 목표는 더욱 명확해졌다”며 “부산의 역동적인 미래를 앞당기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출발점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며 내년에도 부산시의회는 부산 대도약의 행진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년 첫 회기는 제318회 임시회로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1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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