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의 회의체 시민참여위원회, 성금 기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의 회의체 중 하나인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이상권)가 지난 18일 성금 200만 원을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시민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신임 위원들의 첫 회의에서 희망나눔캠페인 진행 보고를 받고 나눔 온도를 높이는데 힘이 되기 위해 즉석에서 결정됐다.
이상권 위원장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새로 구성되고 첫 회의를 했다. 시민참여위원회의 첫 시작으로 기부를 하게 되어 더욱 뿌듯하고,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귀옥 부위원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방법을 잘 몰라서 망설이고는 한다. 우리의 기부로 한 명이라도 더 기부하는 사람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훈 부위원장은 “모금회의 투명성을 잘 알고 있는데 이번 회의체를 통해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번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효 위원은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은데, 사랑의 온도를 올리는데 함께 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형목 위원은 “이번 기부를 통해 사랑의 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주변에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산스님은 “십시일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 기부이다. 개개인의 소중한 성금이 모이면 사랑의 온도는 100도를 넘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대 위원은 “시작이 어렵지, 한 번 해보면 자꾸 하고 싶은 것이 기부이다. 함께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희 위원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근무하면서 모금회의 지원으로 희망을 얻는 사람들을 많이 접한다. 이 성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선희 위원은 “모금회가 모금을 하고 배분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기부로 모금회 직원들을 응원하고 사랑의 온도탑이 조금이나마 올라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위원은 “좋은 분들과 좋은 모임을 시작하고,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시민참여위원회는 봉사하는 자리이다. 귀한 시간을 내어 본인의 재능은 기부하는 자리인데, 이번에 기부를 하며 사랑의 온도를 올리는데 함께 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앞으로 투명한 조직 운영에 더욱 신경 쓰고, 귀한 성금이 어려운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시민참여위원회는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 이상권 회장, 크레이지11 김태효 대표, 아쿠아펠리스호텔 김형목 대표, 미륵암 담산스님, 해물왕창칼국수 박기대 대표(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부산백병원 사회사업실 박병희 실장,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박선희 센터장, 전 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 오귀옥 대표(나눔리더), 법무법인 하늘 정유진 변호사, 부산지방세무사회 한승훈 국제이사 등 총 10명이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시민참여위원회는 부산사랑의열매의 조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조직신뢰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 기업 등 기부자, 사회복지기관 등 배분 대상자, 시민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