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라인학교 호계초교에 생긴다…2025년 3월 개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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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선택권 확대·학생 맞춤형 교육
교육청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울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울산에도 온라인학교가 설립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가칭) 울산 온라인학교를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북구 호계초등학교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온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학교 사정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에 대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으면 온라인으로 개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돕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시교육청은 2021년 3월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열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문직, 일반직, 학점제형 순회교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점제형 순회교사제, 학생들의 진로학업설계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학업설계 클리닉, 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등도 마련하고 있다.

염기성 부교육감(고교학점제 추진단 단장)은 “가칭 울산 온라인학교 설립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기반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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