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모터스 감전센터 고객 중심 '풀체인지'
1999년 오픈 감전서비스센터
사상IC 인근 서부산권 수요 대응
연면적 5200㎡ 작업대 27개
AMG·EQ 수리 인력 포진
편의시설·신차 전시장 마련도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인 한성모터스의 부산 감전서비스센터가 최첨단 장비와 편의성 높은 시설로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역 최대 규모 수준으로 15일 오픈했다.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사상IC 인근에 위치한 이 센터는 1999년 부산·경남 등 영남권 최초로 오픈한 이후 2013년 한차례 확장 리모델링를 거쳤으며, 이번에 10년 만에 새단장을 마쳤다.
감전서비스센터 차윤표 서비스센터장은 이번 리뉴얼에 대해 “이곳 센터는 부산 서부권이면서 부산과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서부산외에 김해, 창원, 진해 등 인근 지역의 고객 수요까지 대응해왔다”면서 “최근들어 센터를 찾는 고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 인프라와 고객 편의시설 확대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감전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5197㎡(약 1572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일반 수리 워크베이(작업대) 14개와 사고 수리 워크베이 13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총 47명의 전문 테크니션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27명은 기능장을 포함한 벤츠 공인 자격증까지 취득한 인력으로 전문적인 진단과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전국의 자동차정비분야 종사자들간의 기술력을 겨루는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에도 매년 참가해 성과도 내고 있다.
이곳은 특히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로 대형 사고 수리를 비롯해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와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전담하는 인력이 포진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수리가 가능하다. 전기차의 경우 ‘EQ 엑스퍼트 특성화 교육’을 수료한 3명의 전문 테크니션을 비롯해 EQ 전용 수리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차 센터장은 “부산·경남 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기차와 고성능 차량 판매량이 가장 높다”면서 “감전서비스센터는 전기차와 고성능 차량 판매에 따른 수리 등 A/S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량 점검부터 대형 사고 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통해 정기점검과 간단한 소모품 교환시 접수부터 수리, 차량 출고 절차를 대폭 줄여 고객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전서비스센터에는 신차 전시장도 있어 차량 정비 시간 동안 차량에 대한 상담과 시승·계약까지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갖췄다. 벤츠의 고객 지향적 인테리어 컨셉트인 ‘마르 2020’이 적용된 1층 공간에는 한성모터스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카페도 마련돼 있다. 차량 진단과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씨잇나우’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차 센터장은 “감전서비스센터는 단순히 센터 리뉴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 개개인을 위한 밀착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해 고객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