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삼총사’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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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주목
박장현·이건명·후이·렌 출연
초연 배우 신성우 공동 연출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가 23~2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월드쇼마켓 제공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가 23~2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월드쇼마켓 제공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가 23~25일 부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 역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건명(아토스), 김신의(아라미스), 장대웅(포르토스) 등 기존 배우에다 새 배우도 대거 합류했다. 가수 박장현·후이(펜타곤)가 새로운 달타냥이 됐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의 총사가 되길 꿈꾸는 달타냥과 삼총사(아토스·아라미스·포르토스)가 국왕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담는다. 2004년 체코에서 처음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국내 공연은 ‘스몰 라이선스(대본과 라이선스만 구입한 후 국내에서 재창작하는 방식)’로 들여와 지난 2009년 초연한 뒤 9번째 시즌을 맞았다. 원작 체코 버전은 비극인 반면, 한국 버전은 코믹하고 화려한 액션을 강조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가 23~2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월드쇼마켓 제공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가 23~2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월드쇼마켓 제공

총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파리로 향한 청년 달타냥 역에 박장현, 렌, 후이, 민규(DKZ)가 이름을 올렸다. 후이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 삼총사의 리더 아토스 역은 이건명·최대철·김형균이, 유쾌한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은 밴드 몽니의 김신의·포르테디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나온다. 화끈한 성격을 보여주는 포르토스는 최오식·장대웅·조순창이 연기한다.

국내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신성우는 연출가 강봉훈과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아서 화제가 됐다. ▶23~25일 토·일요일 오후 2시·6시 30분, 월요일 오후 2시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VIP석 15만 원, OP석 14만 원,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8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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