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구서SK뷰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역에 선정
국토부, 구서1동과 시흥, 광주 등 3곳 선정
공공기관이 주도해 신속히 새 아파트 공급
구서동 1253호 공급 예정, 주민동의 관건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과 △경기도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광주 동구 소태역 인근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래된 저층 주택이 많은 곳을 재개발해 신축아파트와 기반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공공기관이 주도해 신속하게 새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금정구 구서1동은 구서SK뷰 1단지 아파트와 지하철 1호선 사이에 위치해 있다. 1호선 구서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면적은 4만 7000㎡ 정도이며 이곳에 1253호의 신축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업이 성사되려면 주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주민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지가 사업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역에 대해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