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부울경 협력사업 국비 3244억 확보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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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20억 원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센터 운영 등
총 15개 부울경 주요사업 국비 반영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연합뉴스

부산신항과 김해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1553억 원의 국비가 반영되는 등 부울경 협력사업에 국비 3244억 원이 확보됐다. 부울경이 초광역경제동맹을 꾸려 공동 사업에 대해 함께 노력한 점이 주효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내년 확보한 3244억 원의 국비를 바탕으로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 15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1533억 원),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20억 원), 동김해IC~식만JCT 사이 광역도로 건설(49억 원), 부울경 환승센터·양산북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1억 원), 창원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운영(23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부울경 저상 수소버스 공동구매 추진(353억 원), 부울경 저상 수소버스 운행·충전소 구축사업(42억 원), 친환경 선박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9(129억 원),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선박 건조·실증사업(16억 원)도 부울경이 공동 추진해온 사업으로 이번에 국비를 확보했다.

부울경 공동 산업·지산학 활성화 사업에도 국비가 반영됐다.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60억 원),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사업 확대(63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780억 원)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공동대응체계구축(135억 원),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센터 운영지원(5억 원) 사업의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울산, 경남과 함께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꾸려 활동한 점이 이번 국비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송경주 기획조정실장을 실무반장으로 울산시 서남교 기획조정실장,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이 국비대응단으로 지난 9월과 지난달 연이어 국회를 방문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부산시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부울경 상생 발전을 위한 초광역협력 전담축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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