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2구역 재개발 시공사에 현대·SK 컨소시엄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초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동구 초량동 754-137번지 일대 8만 7247㎡에 지하 6층∼지상 21층 30개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18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공사 금액은 약 7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과 인접하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도 가깝다. 북항 재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 호재를 기대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SK VIEW 부산항디오션’으로 제안했다.
앞서 초량2구역 재개발 조합은 호반건설과의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호반건설 측이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