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까이하며 삶을 더 풍요롭게" 교과서 시 낭송대회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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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는 문화, 제3회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학생부 김유정, 성인부 황주택












(사)시읽는 문화(이사장 김윤아)가 지난 23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2023 제3회 전국 교과서 시낭송대회를 가졌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시읽는 문화가 주최, 주관하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주)파나컴 대표 이사), 부산일보, KNN, 부산예총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하윤수 교육감과 강충걸 회장, 김태일 고문(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등 내빈과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학생부 36명과 성인부 25명의 참가해 1, 2부로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시 1편을 낭송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제2회 금상 수상자 초청 축하 시낭송과 학생부 축하 공연, 심사 총평과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위원장에 문학철 시인이, 위원으로 김윤아 이사장, 박귀자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윤옥 2회 대상 수상자, 강귀영 부산지회장, 김영희 서울지회장, 심정숙 대구지회장이 맡았다.

이날 학생부 수상자는 대상 김유정 연신초등 3학년, 금상 김현덕 부산 동양중 1학년, 윤가현 창원 월영초 1학년, 은상 박채연 대전 동도초 6학년, 김현빈 부산 개성고 1학년, 김민준 부산 좌산초 2학년, 동상 배채원 부산 가야초 5학년, 이서윤 부산 정원초 2학년, 박채은 부산 정원초 3학년, 양이준 부산 연포초 3학년, 이소율 부산 신곡초 2학년, 장려상은 엄지우 부산 가평초 1학년, 박기령 부산 신곡초 4학년, 최연우 부산 영도초 1학년, 김성제 부산 해강초 3학년, 윤예은 부산 성동초 4학년, 전수빈 부산 가평초 3학년, 오승민 부산 용암초 3학년, 강민재 부산 대교초 2학년, 박지원 부산 동백초 2학년, 이형언 울산 범서초 1학년, 박이찬 부산 대교초 2학년, 강다율 부산 금창초 3학년, 이하연 부산 신곡초 6학년, 안지율 부산 청동초 4학년, 김나희 부산 좌동초 2학년, 이유정 부산 신곡초 6학년, 안지솔 부산 청동초 2학년, 허승연 부산 수정초 6학년 등이 받았다.

성인부는 대상 황주택. 금상 이화, 노광흔. 은상 임미경, 정지인, 김현자. 동상 박찬현, 정미리, 김현제, 원현숙, 고려옥. 장려상 김선묵, 이정순, 윤혜정, 최승희, 이성호, 박경자, 임미경, 김옥란, 김효숙, 심명숙, 이서진, 주정애, 장현주 씨 등이 수상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역사회의 시낭송 문화를 선도하는 시읽는 문화는 학생들을 비롯한 부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를 가까이 하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소중하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아 이사장은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시읽는 문화의 슬로건처럼 공감과 치유가 필요한 시대, 시를 아름답게 꽃 피우는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시낭송으로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아름다운 말을 나눌 줄 알고 또 삶 속에서 지혜로운 삶의 해답을 이끌어내는 아름다운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충걸 회장은 “사랑이 충만한 날 시를 통해 내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며 서로간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낭송전문단체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만들어진 (사)시읽는문화는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우리 문화 선양 시낭송대회, 전국교과서 시낭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전국장애인시낭송대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낭송 지도사를 중심으로 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지역 학습관, 초등학교에 시낭송 교육과 시낭송 공연, 시낭송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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