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말 개각 마무리… 민생 챙기기 집중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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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참모진 등 인적 개편
민생·경제 법안 조속 집행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캐럴 공연에서 어린이 합창단원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몰·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자녀와 배우자 등이 초청됐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캐럴 공연에서 어린이 합창단원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몰·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자녀와 배우자 등이 초청됐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내각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을 마무리하고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달 대통령실에 정책실장 자리를 신설하고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 이후 지난 4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6개 부처 장관을, 17일에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또 19일에는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지명하는 외교안보 라인 인사를 실시했다. 이제 남은 인사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용 안보실장 후임자 뿐이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을 출범시키고 인적 개편을 마무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제 민생 챙기기에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다양한 민생·경제 법안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연말을 맞아 국민들을 챙기고 소통에 나섰다. 전국에 한파가 찾아온 지난 21일 윤 대통령은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한파 대비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노인 일자리 등 관련 대책을 더욱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는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크리스마스 행사에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들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아버지, 아빠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족을 잊지 않는 국가가 늘 있다고 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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