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6·25 참전용사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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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21일 6·25 참전용사인 고 박정호 병장과 고 장수만 병장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박정호, 고 장수만 병장은 6·25전쟁 당시 강원 금화지구에서 전투에 참가해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해 뚜렷한 무공을 세웠다.

국방부는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창설해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전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오태원 구청장은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하며,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 예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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