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에 ‘1000대 드론쇼’ 선보인다
불꽃쇼, 청룡 유등 터널 등 볼거리 다채
“13만여 명 인파 몰릴 듯” 안전 관리 강화
새해 첫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간절곶의 1월 1일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1분이다. 이날 1000대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불꽃놀이, 떡국 무료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유등 터널’을 비롯해 각종 LED 조형물로 포토존을 만들어 설 연휴까지 운영한다.
세계 최대 정크아트 작품인 18m 크기 ‘간절 용사 솔라봇’을 비롯해 5개 테마·120여 점 작품이 전시된 정크아트 전시장 ‘간절곶 상상 공간’도 둘러볼 수 있다.
군은 행사 당일 부울경 등에서 1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공무원, 경찰 등 인력 1300여 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연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사장 전체에 드론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이순걸 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장소’로서 간절곶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