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25년 노하우 담은 기술 평가 오픈 플랫폼 민간 개방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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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 자가진단 가능해져
기술 개요만으로도 원천기술 판단도

부산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2022.07.26 부산일보DB 부산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2022.07.26 부산일보DB

기술보증기금이 25년간의 기술평가 노하우가 담긴 ‘기술 평가 오픈 플랫폼’을 민간에 개방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평가 데이터와 노하우가 담긴 기술 평가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민간에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22일 부산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플랫폼 개발 완료를 알리고 개발 사항, 플랫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기술보증기금이 공개한 기술 평가 오픈 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기술 평가 분야 플랫폼이다. 플랫폼에서는 △3년 이내 창업 기업이 자가 진단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용 평가가 가능한 신속표준모형(KTRS-FM) 시스템 △중소기업 기술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테크인덱스(Tech-Index) 시스템 △기술 개요만으로 특허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원천기술을 판단하는 원천성 판단 모델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기업 고객의 경우 자가 진단을 통해 신속한 기술 금융 지원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금융기관과 혁신기관은 기업체 발굴과 연구 과제 선별지원, 정부·공공연구소의 정책 연구 등 다방면에서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 혁신 지원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는 “기술 평가 오픈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 성장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이다”며 "대한민국 핵심 기술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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