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지하철역 흉기 들고 배회한 20대 검거
흉기 들고 10여 분 다녀
살인 예비 혐의로 입건
부산대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하철역과 인근 상점 앞에 있던 남성은 시민 신고로 검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금정구 부산대 주변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다닌 혐의(살인 예비)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30분께 도시철도 부산대역과 인근 상점 앞에서 10분 넘게 흉기를 들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를 든 A 씨를 목격한 시민들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흉기를 들고 다닌 이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