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달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2023년도 ‘올해의 연구자상’ 시상식(사진)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교실 정연주 교수에게 ‘은성 의학상(내과계)’을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 의학연구원과 의과대학이 주최하는 ‘올해의 연구자상’은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들의 논문을 심사해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계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선정했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검증하는 임상 연구로 상패와 은성의료재단이 출연한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시상을 진행한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은 “한국 의료계가 위기라고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경쟁보다는 연대하고 협업해 나간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난제들도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