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롯데 입단 손주환·배세종, 동아대 야구부 발전기금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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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진희 스포츠단장, 손주환 선수, 이해우 총장, 배세종 선수, 이재헌 야구부 감독. 동아대 제공 왼쪽부터 우진희 스포츠단장, 손주환 선수, 이해우 총장, 배세종 선수, 이재헌 야구부 감독.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예정인 학교 스포츠단 소속 손주환·배세종 선수가 야구부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손주환과 배세종은 현재 동아대 4학년 재학 중으로 올해부터 KBO 리그 NC와 롯데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주환은 학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600만 원을, 배세종은 890만 원 상당 피칭머신을 기부했다.

최근 열린 두 선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손주환은 “동아대에서 좋은 출전 기회를 많이 받아 프로 구단에 입단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아대 출신 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세종은 “국내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동아대에서 뛰면서 롯데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이 길을 따라 후배들도 학업과 운동을 잘 병행해 좋은 길을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주환은 KBO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NC에 지명됐다. 장래가 촉망되는 우완 투수로 대학리그에서 최고 구속 150km, 2022-2023시즌 64이닝 5승 1패, 방어율 2.81, 탈삼진 81개를 기록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배세종은 롯데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키 190cm에 평균 구속 140km대, 최고 구속 149km인 정통파 우완 투수로 체격과 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우 총장은 “실력이 월등한 동아대 야구부는 학교의 자랑거리”라며 “프로 구단에서 선수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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