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 총경 승진 예정자, 부산 8명 배출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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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DB 부산일보 DB

경찰이 단행한 총경 계급 승진 인사 관련해 부산에서 경정 8명의 승진 예정자가 나왔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찰청이 발표한 총경 승진 예정자 135명 가운데 8명이 부산청 관할에서 나왔다.

승진 예정자는 정미경 해운대서 경무과장과 부산청 소속 황진홍 홍보계장, 김상동 강력범죄수사 1계장, 김대웅 교통안전계장, 전상엽 강력계장, 하호일 인사계장, 정욱용 감사계장, 김도완 외사기획계장 등이다.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 내 기능별 지휘관 역할을 하거나 일선 지역 치안 관리를 총괄해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전체 승진 예정자 중 일반 출신 비율은 30.4%로, 전년의 31.9%와 유사했다. 여성 경찰관은 12명(8.9%)으로, 작년보다 2명 늘었다. 일선 경찰서 과장의 승진자 수는 27명(20.0%)으로, 전년 대비 5명 많다.

경찰청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출신 발탁 기조를 유지하고,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유능한 경찰서 과장의 승진 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별·성별 균형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다음 달 초까지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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