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톡톡] 첫 모의고사 전 기출문제 많이 풀어야
안정현 사직고 교사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지난주 마무리됐다. 2025학년도 대입 일정 등을 월별로 확인하고 준비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1월과 2월은 교과별 기본 개념을 학습하며 취약한 과목을 보강하는 마지막 시기이다. 작년 4월에 발표된 202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희망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을 확인한 후, 본인의 내신성적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3월 28일에 실시하는 첫 모의고사 이전에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3월이 되면 전년도 학생부 열람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학생부 기재 내용을 분석해 △학업역량 △전공역량 △공동체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해야 한다. 3월 말에는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기 때문에 면접과 논술 기출 문제를 접할 수 있다.
4월은 수행평가와 지필고사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4월 12일에는 영어듣기평가가 있다. 5월에는 대학에서 발표하는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모집 인원과 전형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6월 4일에 치르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수시 모집에 지원하기 전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시험이다. 7월 마지막 주에 있는 사관학교 1차 시험의 원서접수도 6월 중순부터 한다.
7월 기말고사 이후에도 8월 31일이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인만큼 학생부 기록을 잘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8월까지는 수능 준비에 매진해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9월 4일 모의평가는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일정이다. 실채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수능응시 원서접수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므로, 임시채점을 꼼꼼하게 하여 9월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수능 전 학업 계획을 마무리해야 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다. 10월 15일은 고3이 보는 마지막 학력평가가 있으니, 수능을 대비한 실전 연습처럼 응하길 바란다. 대학별로 수능 전에 면접이나 논술을 보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1월 세 번째 주 목요일인 14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 12월 6일은 수능 성적 통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