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 탁구대회 최초로 ‘ISO 인증’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획득한 ‘ISO 20121’ 영문 인증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획득한 ‘ISO 20121’ 영문 인증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국제탁구연맹(ITTF) 주최 대회 중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2012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0121은 이벤트 기획자·장소·마케팅 조직 등이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운영시스템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2012년 처음 도입된 ISO 20121 인증은 그해 런던올림픽이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국내 개최 국제스포츠대회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인증을 받았고, 단일 종목 국제대회로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처음이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한 모든 대회 중에서도 최초 사례다.

한편,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를 한 달 앞둔 오는 16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브레나·BRENA)에서 조 추첨식이 열린다. 조직위와 한국표준협회는 이날 조 추첨 현장에서 ISO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한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