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진을 민주당 예비후보 이상호 “난 부산주의자… 국가균형발전 입법이 목표” [4·10 총선 순삭 유세]
부산 더불어민주당에서 든든한 일꾼으로 꼽히는 부산진을 예비후보 이상호(사진·44) 전 청와대 행정관은 14일 부산진구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경제 중심도시,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날 〈부산일보〉와의 ‘4·10 총선 순삭 유세’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부산진구에서 성장했으며, 민주당이 키워준 40대의 준비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부산에서 열린있었던 굵직한 선거 때마다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해내며 지역 야권에서 신망이 두텁다.
이 전 행정관은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 김형주 전 의원 비서관을 거쳐 19대 총선에서 당시 부산진갑에 출마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지냈다. 이후 부산시 정무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며 행정 경험도 쌓아왔다.
연일 정부,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그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서도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지내온 이 전 행정관은 국회에 입성해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이 가진)특권을 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 줄로 자신을 설명한다면.
“부산진구에서 성장했으며, 민주당이 키워준 40대의 준비된 정치인.”
-22대 총선 출마 이유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과 품격 있는 명품 도시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신의 이념 척도를 1(진보)~10(보수) 중 하나로 표현하자면.
“ 2.5점. 개혁 진보 성향으로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을 함께 가지려 한다.”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다양성의 인정 속에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부울경 메가시티의 경제 중심 도시 부산진구로 육성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현직 정치인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군가.
“문재명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 두 분이다.”
-의정 활동 중 꼭 하고 싶은 것.
“나는 부산주의자다. 국가균형발전 관련 입법을 하는 데 노력하고 싶다. 특히 당을 상대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를 설득하겠다.”
※‘4·10 총선 순삭 유세’는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