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신형 IRBM 추정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 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신형 고체연료 IRBM 시험 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11일과 14일 1, 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과는 달리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기습 공격이 가능하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