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국회의원 후보 정책 관심 가져야
오는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1월 15일 현재 전국의 예비후보자 수는 1077명에 달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얼굴이 새겨진 선거사무소 현수막이나 예비후보자가 배부하는 명함 등으로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조금씩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여 정책과 법을 제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정된 법률은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 어떤 국회의원을 선출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수도 있다. 국민들은 국회의원 선출을 통해 국가의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우리는 예비후보자, 후보자의 정책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학연, 지연에 의한 평가가 아닌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진짜 일꾼인지를 선별하기 위해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것이다. 내 소중한 한 표를 내가 원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자에게 꼭 행사했으면 한다.
최미영·부산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2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