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라오스 봉사활동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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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기남)는 최근 라오스 방비엥 파타오 마을을 방문해 초등학교를 위한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임원 30명이 참여했다.

방비엥은 관광지로 개발됐지만 관광산업은 일부에 집중돼 있고 대부분의 주민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파타오 마을은 소수민족 몽족이 많이 살고 있는 낙후 지역으로, 화장실과 수도 환경이 열악해 아이들의 보건 위생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번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11월 두 달간 350여 어린이집으로부터 저금통 모금을 통해 성금을 모았다. 성금으로 수전과 지붕, 수도대 등을 설치해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씻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화장실 보수 공사도 진행했다. 또한 학용품·간식을 지원하고 각 교실에 선풍기를 설치했다.

박기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성의껏 모아준 성금으로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앞으로도 해외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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