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역사' 부산 대표 공모전,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열린다
1981년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계승
상금 4000만 원, 5월 8일까지 접수
부산디자인위크서 시상, 수상작 전시
44년 역사의 부산 대표 국제 디자인 공모전,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입다)가 출품작 접수를 시작하며 막이 올랐다.
7일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4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의 온라인 접수를 아시아디자인플랫폼(ADP)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1981년부터 2018년까지 38년의 역사를 지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를 계승한 부산 지역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라는 이름으로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지역 최대 디자인 종합 전문전시인 부산디자인위크와 연계해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출품 부문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공예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며 각각 일반부, 학생부, 초대·추천 디자이너 부문으로 출품 가능하다.
수상자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52명이며 대상 1500만 원을 포함, 총 444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외에도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디자인 출원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며, 특히 기업 수상자들에게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기업지원사업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인증마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출품된 모든 디자인에 대해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글로벌 디자인 비즈니스 플랫폼 아시아디자인플랫폼에서 상품 등록 및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작품 출품 기한은 5월 7일까지며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공식홈페이지(https://adp.dcb.or.kr/ibda/submit)에서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하다. 시상식 및 수상작은 오는 6월 13일 개최되는 부산디자인위크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진흥원 글로벌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를 포함해 44년 동안 국가와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디자인 산업 교류와 활성화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이 디자인을 통해 자생력 있는 복합문화도시로 성장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KF아세안문화원, BNK부산은행, 부산디자인단체총연합회,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등이 후원에 이름을 올렸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