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봄’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15일 개막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5~28일 산청군 생초면서 개최
5000㎡ 확장…전국 최대 규모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꽃잔디 축제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가 15일부터 28일까지 산청군 생초면에서 개최된다. 산청군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꽃잔디 축제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가 15일부터 28일까지 산청군 생초면에서 개최된다. 산청군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꽃잔디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경남 산청군 생초면에서 펼쳐진다. 핑크빛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산청군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생초면 어서리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에서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과 가야시대 고분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이다. 특히 올해 공원을 5000㎡를 확장해 전체 규모가 3만㎡ 규모로 늘어났다. 단일 크기로는 국내 최대 규모 꽃잔디 동산이다.

현재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해 다양한 미술작품과 핑크빛 꽃잔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둑길과 도로변에 더 많은 꽃잔디와 꽃을 심어 생초면 전체를 ‘꽃천지’로 꾸몄다. 여기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답게 꽃잔디 일부를 축구공 모양으로 조성했다. 또 확장한 공원 부지는 물고기와 약탕기 모양으로 만들어 축구와 민물고기의 고장 생초면을 표현했다.

올해 축제는 규모가 더욱 확장됐으며, 축구공과 민물고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산청군 제공 올해 축제는 규모가 더욱 확장됐으며, 축구공과 민물고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산청군 제공

올해 축제는 꽃잔디 외에 전시·체험행사와 공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목조각품 전시와 함께 꽃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산청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및 산청의 역사문화’ 전시가 열리며 꽃잔디 작은 운동회 체험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의 어울림 한마당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시식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생초면을 찾으면 꽃잔디와 경호강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감동이 배가 된다. 공원 밖으로 발을 옮기면 생초면이 자랑하는 피리튀김과 어탕국수, 지역에서 만들어진 막걸리로 허기도 채울 수 있다. 가슴을 채우고 배도 채울 수 있는 생초면에서 봄 향기 가득한 힐링여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꽃잔디 외에 전시·체험행사와 공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산청군 제공 축제는 꽃잔디 외에 전시·체험행사와 공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산청군 제공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