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죽어야 한다” 경남 남해군서 ‘묻지마 칼부림’ 50대 검거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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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에서 칼부림 후 도주
“너 죽어야 한다”며 흉기 휘둘러
주거지서 체포…범행 경위 조사

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일면식이 없는 사람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경남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께 남해군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50대 A 씨가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 씨는 허벅지 등을 두 차례 찔린 뒤 경비실로 피해 목숨을 구했다.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사건 발생 30여 분만에 A 씨 주거지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 당시 A 씨는 일면식도 없는 B 씨에게 “너 죽어야 한다”고 말하며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며,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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