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 6일간의 여정 시작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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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화의전당서 개막식
43개국, 136편 영화 상영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다이빙' 스틸컷.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다이빙' 스틸컷.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영화&현실(Cinema&Reality)’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영화&현실(Cinema&Reality)’을 주제로 열리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막작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국제·국내 경쟁작품 중에서 선정됐다. 이탈리아 작품 ‘다이빙’, 필리핀 작품 ‘진짜 맹세해’, 국내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 등 3편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상영된다.

이날 오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개막식 사전 공연으로 세계 유일 드론 드로잉 작업자인 오중석 작가와 반도네온 아티스트 김종완 연주자가 함께하는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콘서트’가 진행된다. 개막공연으로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쥬세피나 토레(Giuseppina Torre)의 ‘시네콘서트’가 열린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를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측은 2012년부터 매년 1개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해당 국가의 단편영화와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21세기 영화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는 ‘부산국제트랜스미디어포럼 2024’ 행사도 마련됐다. ‘현실과 가상’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버추얼 프로덕션 등이 만들어 나갈 영화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 경쟁 39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세 편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티켓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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