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 코앞… 특수맞이에 분주한 유통가
어린이날 맞이 문·완구 할인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병행
어버이날 겨냥 가전 행사도
편의점도 순금 등 상품 출시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면서 유통가도 일찍부터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특수맞이에 나서고 있다.
우선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마트의 완구 전문매장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규모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 완구 약 2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 200여 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며, 인기 완구인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는 최대 20%, 쥬라기월드는 최대 60%할인한다. 또 캐치티니핑과 타요의 특정 상품도 각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완구 상품 6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맞이 ‘문·완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다음 달 6일까지 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닌텐도 등 디지털 가전기기까지 할인가에 선보인다. 올해 이마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레고인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은 30% 할인해 행사가 6만 6430원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해 행사 카드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 원 이상 전액 결제 시 1만 원 할인도 지원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가전도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결제시 PS5 본체 슬림(디스크)를 3만 원 할인해 행사가 65만 8000원에 판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 OLED(6종)은 2만 원 할인한다.
이케아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즐거운 놀이터, 우리집’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이케아 패밀리 멤버에게는 어린이 제품 15% 할인, 레스토랑 키즈밀 세트 특별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행사 제품으로는 둑티그 주방놀이세트, 릴라보 기차놀이 세트, 운데르홀라 시리즈, 산디그 시리즈 등이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드 패션 편집숍 ‘무신사 키즈’는 다음 달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페스타’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선물로 주로 찾는 유아동 의류와 잡화, 장난감, 승용 완구, 육아용품 등 주요 키즈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1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등 패션브랜드와 마이크로킥보드, 캐치티니핑 등 완구 브랜드도 참여한다.
어버이날을 위한 가전 브랜드 할인도 진행된다.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까지 ‘가전의 달 선물 세일’을 진행한다. 마사지기, 안마의자, 휴대폰, 노트북, 피부관리기기, 전기면도기 등 5000여 개의 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애플, LG, 바디프랜드, 쿠첸 등 다양한 인기 가전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도 가정의 달 맞이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GS25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순금, 명품, 유명 완구 등 차별화 기획상품 100여 종을 출시했다. 실속형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순금 상품으로 카네이션 골드바 3.75g(54만 9000원), 카네이션 목걸이 3.75g(64만 4000원) 2종을 선보인다. 2종의 순금 상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하며, 완성된 상품은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우리동네GS앱 또는 전국 GS25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GS25는 또 고물가 등을 고려해 생화 카네이션 8종을 제휴카드(NH농협, BC카드)로 구매 시 1+1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