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시에 배당금 213억 원 지급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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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가 당기순이익의 30%인 배당금 213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일 개최한 제260회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결산 결과 부산도시공사의 매출액은 5856억 원, 당기순이익은 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79억 원(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0억 원(73.4%) 늘었다.

부산도시공사가 에코델타시티에서 추진하는 여러 주택사업이 분양 이후 공정률에 따라 수익으로 잡히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부산도시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했고 지난해까지 1482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책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의 시책사업 지원과 시민복지를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배당금은 작년 배당금 123억 원 대비 90억 원이 증가한 213억 원으로 확정됐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실현과 부산시의 시책사업 지원을 위하여 배당금 지급액을 확대했다”며 “고물가·고금리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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