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에 400만… ‘범죄도시4’, 초고속 흥행 시작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나흘 만에 관객 400만 명을 모았다. 올해 최단 기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후 3시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공개 당일 82만 명을 동원했다. 이튿날에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사흘째인 27일 오전 200만 관객을 넘었고, 같은 날 오후엔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하루 만에 관객 100만 명을 추가하며 흥행 속도를 높였다. 이는 천만 영화에 오른 ‘범죄도시3’와 같은 속도다.
예매율은 28일 오후 기준 88.3%로 1위에 올라 있다. 예매 관객 수는 33만 5729명이다. 2위는 영화 ‘스턴트맨’으로 예매율 2.1%다.
이 영화는 주연인 마동석이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괴력을 가진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인 2편과 3편은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엔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