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연초등 증축 공사,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 3월 완공
기존 건물 별개 5층 건물 증축 결정
우암2, 대연3 2·3단지 등 5000여 세대 입주 예정
2026년 3월, 임시 휴교 끝내고 수업 재개
부산 남구 우암동 신연초등학교 증축 공사 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신연초등 증축 공사는 오는 2027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시휴교 상태인 신연초등은 오는 2026년 3월 수업이 재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열린 2024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연초등 증축 사업이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신연초등 증축 사업은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약 366억 원을 들여 기존 본관 건물과 별도로 5층 규모의 후관동 교사를 짓는 사업이다.
신연초등은 학교 인근 우암2구역·대연3구역 등 대형 재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수 증가로 교사 증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재개발 사업 등으로 총 5017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보고 신연초등을 증축 공사를 추진했다.
신연초등은 현재 임시 휴교 상태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12명이 학교를 졸업하면서 재학생 수가 10명으로 줄자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휴교를 결정했다. 신연초등은 지난 2월 8일 졸업식과 함께 휴교식을 진행했다. 현재 신연초등 재학생 10명은 인근 성천초등으로 학교를 옮겨 수업을 듣고 있다.
시교육청은 건물 증축 공사와 별개로 오는 2026년 3월 임시 휴교를 끝내고 기존 재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