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뭐 하지? 부산 바다에서 해양 레포츠 즐기자
7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7개 해수욕장·수영강·영도 일대
어싱·필라테스·요가·카약 체험
오는 11일부터 7월 첫 주까지 매 주말마다 부산 해수욕장 등지에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상반기 해양 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 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은 부산의 7개 해수욕장,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해양 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은 ‘해양 치유 프로그램’과 ‘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치유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2021년부터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해양 치유 프로그램은 부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바다와 강을 배경으로 하는 △해변 어싱(맨발) 노르딕 워킹 △선셋 필라테스 △싱잉볼 명상 △해변 요가 등 4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훌라댄스, 공-사운드 배스, 펀더멘탈(맨몸운동 스트레칭)을 새롭게 발굴해 지난해보다 더욱 이색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 치유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해양치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할 경우 50% 할인 가격으로 예약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모집 인원 미달 시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참가비는 각 1만 원이다.
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영강 야경을 배경으로 카약을 즐길 수 있는 ‘별빛강 LED 카약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상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수영강 내 좌수영교~수영교차로 구간에서 카약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소인 5000원, 대인 1만 원이다. 해양 레포츠 관광프로그램은 7~8월 성수기를 제외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해수욕장과 수영강 일대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가능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해양 레저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