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만난다
KBS·SBS 신규 예능 합류
방송인 유재석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유재석이 3년 만에 KBS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재석은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예능 ‘싱크로유’ MC로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무대 속에 숨겨진 진짜 아티스트의 무대를 찾아내는 뮤직쇼다. 유재석은 이 방송으로 ‘컴백홈’ 이후 3년 만에 KBS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박민정 CP는 “2회 녹화를 마쳤다”며 “유재석과 많이 소통하면서 만든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틈만나면,’ MC로도 합류했다. 이 프로그램에선 배우 유연석과 함께 진행 호흡을 맞춘다. 시청자들의 일상 속 틈새 시간에 두 진행자가 행운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다.
유재석은 현재 SBS 예능 ‘런닝맨’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어 오랜만에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모두 꿰차게 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국민 MC란 별명을 가진 유재석이 지상파 3사 예능 진행을 맡아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그가 다시 한번 지상파에서도 도약할 수 있을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