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 56회 졸업생 (주)엠오티 마점래 대표, 개교 100주년 장학금 1억 원 기부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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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업고등학교 56회 졸업생인 (주)엠오티 마점래 대표가 1억 원을 기부해 후배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부산공업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기념 행사로 전교생들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 기금 마련에 마점례 대표가 1억 원을 기부했다. 마 대표는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2000만~3000만 원의 기부를 해오고 있다.

마 대표는 이와는 별도로 2022년에는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을 비롯해 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출산장려를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두구동 고향마을 어르신들 백내장, 녹내장 수술비 지원 등 사회 곳곳에 나눔을 베풀어 오고 있다.

마 대표는 “저 역시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지금의 회사 위치에 있기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과 배려를 받고 살아왔다”며 “나눔은 배려이고 행복을 만드는 것이며 돈이 많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한다는 평소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마점래 대표의 (주)엠오티는 경남 양산시 석계2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하며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과 유럽, 미국에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를 선도하는 전문 제조 기업이다. 기술연구소와 1공장, 2공장, 헝가리법인, 미국법인(설립 중)을 운영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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