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간담회를 갖고 상생방안 논의

부산상공회의소와 르노코리아노조는 지난 8일 부산상의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산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와 르노코리아노조가 부산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상의와 르노코리아노조는 지난 8일 부산상의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노조는 지난해 말에도 부산상의를 찾은 바 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노조위원장은 그동안 르노코리아가 수출 및 판매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역의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위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르노코리아가 위기를 극복하면 관련한 다수의 협력업체들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며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발전에 노조도 역할을 하는 만큼 스스로를 자동차 판매 세일즈맨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경제 발전을 위해 부산상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르노코리아가 올해 신차를 출시하고 부산에 적극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노조 역시 회사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상의도 르노코리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회장은 앞서 지난달 2일 서울에서 열린 ‘르노코리아 브랜드 제품 발표식’에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르노코리아 경영진과도 부산경제 발전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세일즈어드바이저(Sales Advisor, SA)를 공개 모집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회사 엠블럼을 변경하면서 전국 전시장 내 영업 담당의 공식 명칭을 세일즈어드바이저로 변경했다. 나이, 성별, 학력, 경력에 상관 없이 누구나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