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검다리] 고교생 딸 위해 도전 나선 아영 씨
코로나 때 창업했다 빚만 남아
어려운 환경 속 학업 뛰어난 딸
지원 못하는 현실에 우울증도
자활사업단 참여, 재기 노력 중
아영(가명·41) 씨는 2021년 자활기업을 창업하며, 큰 꿈을 안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매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길어졌던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 전반적으로 자영업자를 힘들게 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아영 씨의 기업도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경영난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었고, 결국 지난달 아영 씨는 운영을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폐업 후, 아영 씨는 7000만 원이 넘는 채무를 떠안게 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지만, 채무로 인해 어머니에게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결국 고등학생인 딸과 함께 2명이 따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영 씨의 딸은 학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꿈과 열정을 가진 고등학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딸은 현실적인 부담 때문에 꿈을 추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아영 씨는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치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영 씨는 딸의 학업을 지원해 주지 못하는 현실에 자책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매일 밤 생의 마감을 생각할 정도로 절망에 빠져 눈물을 흘리며 딸에게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런 아영 씨를 지켜보는 딸은 너무 어린 나이에 성숙해져 아영 씨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아영 씨와 딸은 서로를 지지하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디고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유대감은 깊어졌고, 가족의 사랑과 결속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딸은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어머니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는 예술과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영 씨의 딸은 잠재력이 무한한 학생이지만, 현실적인 제한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영 씨는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희망을 품고 자활사업단에 참여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무와 쇠약한 건강으로 인해 현실적인 제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영 씨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아영 씨의 재도전과 새로운 꿈을 위해서 많은 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아영 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여러분의 후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영도구청 생활보장과 윤홍배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지난달 26일 자 희주 씨
지난달 26일 자 ‘피폐한 몸 누일 곳 없는 희주 씨’ 사연에 후원자 74명이 289만 9260원을,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을 통해 148만 2000원을 모아 주셨습니다. 후원금은 희주 씨의 새로운 모금자리 마련을 위한 주거 보증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희주 씨는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을 주신 분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