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동해학원에 2억 원 기부
은산해운항공(주) 양재생(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회장이 지난 10일 학교법인 동해학원(해운대고등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실에서 열렸으며, 해운대고 김경 교장과 동해학원 김종준 재단법인국장도 함께 참석했다.
양 회장은 “해운대고 양길용 이사장과는 친척 관계이며 젊은 시절 19년간 몸담았던 동남아해운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동해학원의 해운대고가 자율형사립고로서 부산 교육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고, 부산 지역 사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점도 기부금을 쾌척한 사유”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이날 “해운대고 학생들이 개개인의 타고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과 우수한 학생들의 성장에 이 기부금이 쓰여지길 바란다”며 “해운대고가 부산 최고 명문 학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부산 지역 다른 사학들도 해운대고처럼 학교 운영에 모범을 보이고 학생들의 학업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