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교육지원포인트 꼭 챙기세요!
두 자녀 30만 원·세 자녀 이상 50만 원 지급
2006년~2017년 출생 자녀 있는 가정 대상
동백전으로 지급… 온라인 서점도 사용 가능
부산 지역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지원포인트’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06년~2017년에 태어난 자녀가 있는 2자녀 가정에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2006년~2017년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 가정에는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최소 3개월 이상 부산시에 거주한 시민이어야 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된다.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습교재 및 도서 구입△독서실·스터디 카페 학습 공간 △예체능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초등 생존수영 능력 함양을 위한 수영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영·수 등 학습 학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온라인서점 4곳(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도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교육지원포인트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11월 29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으로 하면 된다. 신청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신청인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월–1, 6 / 화–2, 7 / 수–3, 8 / 목–4, 9 / 금–5, 0) 자율 참여를 권장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