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부산 KCC, 15일 팬들과 함께하는 ‘페스타’ 개최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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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사직실내체육관서
친필 사인, 포토타임 등 무료 행사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이 지난 5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 수원 KT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이 지난 5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 수원 KT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농구(KBL) 챔피언에 오른 부산 KCC 이지스가 팬들과 함께 우승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KCC는 15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KBL 챔프전 우승을 기념하는 ‘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CC 농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우승 세리머니를 비롯해 팬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팬 미팅 ‘이지스 보라’를 통해 팬들에게 선수단 친필 사인을 증정하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시간도 갖는다.

부산 KCC 관계자는 “연고지 이전 첫해부터 부산 팬들이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우승 순간을 홈에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부산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팬 페스타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지난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수원 KT를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KCC가 챔프전 정상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으로, 전신 대전 현대 시절까지 포함해 이번이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여름,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는 이전 첫해 챔프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리그 5위팀이 챔프전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는 역대 최초 기록도 남겼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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