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두구동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양재생 홍법사 신도회장, 맑게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과 조용국 (주)코렌스 회장 부부 등 회원, 박형준 부산시장, 박찬영 부산시 특보, 백종헌 국회의원, 김재윤 금정구청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 총영사 부부,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 몽골총영사,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 강홍위·증진성 영사,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스님과 불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금고 타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양재생 신도회장 봉축사, 영상 축사, 창법가, 심산스님 봉축 법어, 동림합창단 축가, 관불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과 회원들이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원했다.

심산스님은 “부처님오신날에 부처님이 보여주신 자비와 베풂을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날로 평소에도 부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불자로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신도회장은 “금강경의 '심상사성(心想事成),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경구를 가장 좋아하며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는 초긍정적인 행복 에너지로 모든 불자가 행복한 부처님오신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법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경내 잔디갤러리에서 난타 조이플 퍼포먼스공연, 청솔합창단 공연, 어울림 마당, 풍물패 등 야외 공연과 저녁 7시부터 평안등 점등, 등불춤, 자비명상, 경행염불 등을 진행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