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건기연 '재난안전산업'성장 맞손
동래 재난안전지원센터 내
건기연 지역협력센터 개소
공동 연구개발 사업 등 협력
부산테크노파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스마트 재난안전 기술 산업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부산테크노파크는 15일 동래구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 두 기관은 스마트 재난안전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R&D 사업 발굴, 재난안전 기술 발전을 위한 기획과 실증, 사업화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협력센터는 부산지역 주요 현안 이슈에 대한 공동 협력사업을 수행 지원할 수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용 업무 공간으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5층에 위치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40년간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안심 국토교통기술로 국가·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열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공동세미나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부산테크노파크의 재난안전 분야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테크노파크 구우회 센터장의 ‘AI기반 밀폐공간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사업’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두한 선임연구위원의 ‘데이터와 신뢰성 분석 기반 제방 치수안전도 평가 고도화 기술’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KICT부산협력센터에서 산·연 기술협력을 통해 국가공모사업 기반 공동 연구개발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 재난안전산업센터에 KICT부산협력센터가 마련됨으로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부산지역의 재난 대응과 현안 문제해결,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