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 제 15회 동명대상 수상
“공익포상 동명대상은 부산의 노벨상과도 같습니다”, “지산학 협력으로 글로컬대학(동명대-신라대 등)을 이뤄냅시다.”
제15회 동명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명근 (주)성우하이텍 회장과 이수태 (주)파나시아 대표가 상을 받았다.
이명근 회장은 “동명대상은 부산의 노벨상과도 같은, 아주 영광스러운 상이다”며 “동명문화학원 설립자 강석진 회장의 뜻대로 더 많은 봉사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수태 대표는 “동명대상에 대한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며 “강석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 사회의 봉사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 강경수 상임이사, 동명대 전호환 총장이 참석했다. 오은택 부산남구청장, 지난해 수상 신정택·강병중 회장 등 역대 수상자 등도 자리했다. 박수영 의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은 축전을 보냈다.
행사는 경과 보고, 서의택 이사장 인사말, 내외빈 소개, 종합 심사평, 수상자 공적 영상, 시상, 박형준 시장·양재생 회장 축사, 전호환 총장 감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노벨상과 같은 동명대상을 기억해 주시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명대상의 가치는 더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명대상은 2008년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등 각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 대표 공익 포상이다.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근대화를 주도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을 실천한 옛 향토 기업 ‘동명목재’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한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