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준우승 박현경,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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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 3번 홀에서 아이언샷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현경이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 3번 홀에서 아이언샷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현경(사진)이 1년 전 준우승을 설욕하고 매치퀸에 올랐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결승에서 18번 홀(파5) 버디로 이예원을 1홀 차로 꺾었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6개월여 만의 우승이자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2억 2500만 원을 받은 박현경은 상금 랭킹 1위(4억 8523만 원)에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박현경은 작년 이 대회 결승에서 성유진에게 졌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박현경에게 막혀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소영은 3~4위전에서 윤이나를 5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3위 상금은 7650만 원으로 4위 상금 5400만 원보다 2250만 원이 많다.

이소영은 이 대회 개인 최고 순위를 남겼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 처음 출전하고도 4강까지 오른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4위’라는 성과를 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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