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브랜드 ‘L7 해운대’ 내달 20일 문 연다
서울 외 지역에선 부산이 처음
최대 높이 루프톱 수영장 위치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이 다음 달 문을 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다음 달 2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L7 해운대’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L7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16년부터 선보인 4성급 부티크 호텔로, 국내에서는 서울에만 3개 호텔이 운영 중이다.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진출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L7 해운대는 연면적 2만 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들어선다. 해운대해수욕장 삼거리에 위치해 있어 해수욕장과 가깝고,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도 보유하고 있다.
최상층에는 루프톱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해운대 해변 인근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이다. 평균 30~32도의 수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27m 길이의 인피니티 풀과 가족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 풀, 자쿠지, 사우나 등을 비롯해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사이드 라운지도 갖추고 있다.
이번 호텔 오픈으로 부산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 3개의 브랜드(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부산, L7 해운대) 호텔이 운영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같은 멀티 브랜드 체제 구축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 25일까지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에 한해 ‘돈 텔 디 아더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또는 객실 1박과 루프톱 풀 2·3인 입장권을 포함한 포함한 상품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해운대 최근접 호텔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과 L7호텔만의 감각과 감성으로 L7호텔의 성공 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