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언론, 부산대 수소선박센터 방문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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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처리 선박에 높은 관심

인도네시아 언론 방문단이 지난 17일 부산 남구 우암동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았다. 부산대 제공 인도네시아 언론 방문단이 지난 17일 부산 남구 우암동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았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가 개발 중인 친환경 연료 해양쓰레기 처리 선박에 대한 해외 국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언론 방문단 14명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을 견학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선박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해양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선상에서 수거하는 수소연료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측은 해양 부유 쓰레기를 선상에서 수거한 뒤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해당 선박에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 다수 적용될 예정이다. 부산대 측은 수소연료 기반 선박을 내년까지 건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IS 포럼에서 소개됐다. AIS 포럼은 섬나라 형태 국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책 포럼이다. 인도네시아 언론사 한 관계자는 “부산대가 수행 중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세계 도서국들의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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