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 가상현실로” 금정체육공원 내 스포츠체험센터 운영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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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레이싱, 바이크, 스크린 사격 등 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실감 장비 도입

금정체육공원에 문을 연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부산시 제공 금정체육공원에 문을 연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부산시 제공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부산 금정구 두구동 금정체육공원에 총사업비 3억 1000만 원을 들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상 1층 246㎡ 규모인 체험센터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곳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며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휠체어 레이싱을 비롯해 증강현실(AR) 플로어, 가상현실(VR) 바이크, 스크린 사격, 스크린터치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체험센터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일 4부로 나눠 시범운영하며, 매주 월, 화,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평일은 사전 예약, 주말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시는 7월 3일부터 체험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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