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선제 타점에 멀티 출루·도루까지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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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












26일 애틀랜타전에서 팀이 4-1로 승리하자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피츠버그 배지환(오른쪽). AFP연합뉴스 26일 애틀랜타전에서 팀이 4-1로 승리하자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피츠버그 배지환(오른쪽).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이 멀티 출루에 타점을 곁들이는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에 도루도 한 차례 성공했다.

지난 22일 빅리그 복귀 후 3번째 경기를 치른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올랐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 선두 타자 재러드 트리올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앞 적시타로 타점을 만들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40번째 타점이다.

1루를 밟은 배지환은 곧장 2루를 훔쳐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은 밟지 못했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서 우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난 배지환은 7회 1사 후 볼넷을 골라냈다. 앤드루 매커천의 단타로 2루를 밟은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4-1로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

배지환이 활약한 피츠버그는 이날 애틀랜타에 4-1로 승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12에서 0.209(182타수 3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091(11타수 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팀 4안타에 그쳐 1-4로 완패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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